마포로4-1지구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마포로4-1지구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공동주택 100가구 및 오피스텔 20실 건립
충현2구역,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건립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4.04.19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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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 서대문구 마포로4-1지구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이 변경됐다.

서울시가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을 수정가결 했다.

마포로4-1지구는 지난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됐으며,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용적률 565%, 높이 79m 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하고, 주변의 도로 확폭을 위한 토지기부채납과 지역 일대의 청년문화예술 활동가들을 위한 청년문화복합공간 건축물을 조성해 기부채납 하는 것이다.

사업지 북측 북아현동 가구거리에서 신촌로로의 접근 동선 및 대상지 서측 아현교회 후문을 이용하는 차량을 고려해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를 일부 확폭할 예정이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약 23,000㎡의 지하 4층~지상 23층으로 지하 1층에는 연면적 약 300㎡의 청년문화복합공간이,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이, 지상 3층~23층에는 공동주택 100가구와 오피스텔 20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충정로2가, 충정로3가, 미근동 일대의 13개 지구로, 이 중 9개 지구는 이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완료됐다.

마포로4-1지구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로 아현동 가구단지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측으로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서측으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있다.

같은 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된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도 수정가결 됐다.

충현2구역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주변 충현 정비예정구역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도시기능의 회복 및 상권활성화 등을 위한 재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요구가 지속됐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정비기반시설(도로) 제공, 건축물 기부채납 등에 따라 용적률 941.6% 이하, 높이 104.8m 이하로 결정됐으며 이에 따른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지 주변 정비기반시설(도로) 118.6㎡를 확보함에 따라 이면도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해 이면부에 위치한 골목상권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또한, 지상 3층에 충현 주변의 사무 수요를 고려해 공유오피스 등의 목적으로 활용가능한 공공임대산업시설을 조성 후 건축물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지상 2층에는 개방형 라운지를 조성해 회의실, 세미나실 등의 공용공간을 대상지 인근 소규모 기업 및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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