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 4월 동향(2024.03.25 ~ 2024.04.21)
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 4월 동향(2024.03.25 ~ 2024.04.21)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4.04.0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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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지난 2주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현장 1곳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했으며, 입찰을 진행한 9개 현장 가운데 경쟁이 성사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오산수청주공 G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은 지난달 30일 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더 많은 선택을 받은 남광토건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앞서 남광토건과 일성건설이 입찰에 참여하며 경쟁을 펼쳤으나 조합원들은 남광토건을 선택했다.

부산 광안3 재개발사업의 두 번째 시공자 선정 입찰이 무응찰로 유찰됐지만 시공자로 삼성물산이 유력하다. 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시공자 선정 입찰이 2회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방식으로 전환하고, 조합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일원이 지난달 29일 진행한 입찰에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시공자 선정 입찰이 2회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롯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롯데건설이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할 예정이다.

남양주 덕소2구역은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 시공자 13곳이 참여했지만 지난 1일 마감한 입찰에는 참여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이에 따라 덕소2구역은 기존 시공자인 라온건설과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해 공공재개발로 진행되는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은 지난달 11일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건설업자 선정 입찰을 공고하고, 2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삼성물산, GS건설, DL이앤씨, 현대엔니지어링, 호반건설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오는 5월 10일까지 입찰확약서를 접수받고 같은 달 21일 입찰을 마감할 방침이다. 주민대표회의가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3.3㎡당 780만원이다.

예정 공사비 3.3㎡당 760만원에서 810만원으로 증액해 네 번째 입찰을 진행 중인 잠실우성4차가 지난달 26일 진행한 현설에 호반건설, 두산건설, DL이앤씨 등 3개 시공자가 참여했다. 이후 조합이 정한 입찰확약서 마감 기한인 지난 2일까지 DL이앤씨가 단독으로 확약서를 제출하며 유찰됐다. 조합은 DL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며 원만히 협의가 진행될 경우 시공자 선정 총회는 이르면 6월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광연립주택 소규모재건축 조합이 네 번째 진행한 입찰의 현설에 중앙건설, 이수건설, 진흥기업, 화성산업, 신일실업, 금강종합건설, 하우텍씨엔알건설, 오메가건설 등 8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조합은 연이은 유찰로 지난해 11월 최초 입찰시 제시한 3.3㎡당 공사비 670만원에서 770만원으로 조정했다. 입찰 마감은 오는 17일이다.

길음뉴타운 마지막퍼즐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 길음5재정비촉진구역이 지난달 29일 진행한 1차 입찰의 현설에는 10개 시공자가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조합은 예정 공사비로 2,848억4,610만원, 3.3㎡당 798만원을 제시했으며 입찰 마감은 오는 5월 14일이다.

천호우성아파트는 지난 3일 세 번째 입찰의 현설을 진행했다. 현장설명회에는 5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조합이 정한 기한인 4월 9일까지 입찰참여확약서를 제출하는 업체가 없을 경우 유찰 수순을 밟는다. 앞서 2번의 입찰 모두 확약서 제출 업체 미달로 경쟁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가락삼익맨숀 조합이 2번의 유찰 끝에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고를 올렸다. 조합은 앞서 진행한 1, 2차 입찰의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시공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하며 공고문에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1, 2차 입찰과 동일한 6,340억9,200만원으로 3.3㎡당 약 810만원이다. 조합은 오는 15일 입찰을 마감한다.

대전에서 도마·변동16구역과 가양동1구역이 첫 번째 입찰이 유찰돼 두 번째 입찰의 현장설명회를 오는 11일 각각 진행한다.

공사비 3.3㎡당 1,050만원을 제시했던 마포로1-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세 번째 입찰에서 나섰으며, 신반포16차 재건축사업도 1차 입찰에서 제시했던 공사비 3.3㎡당 944만원으로 2차 입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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