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외동주공 재건축, ‘태영건설 vs 코오롱글로벌’ 격돌
김해 외동주공 재건축, ‘태영건설 vs 코오롱글로벌’ 격돌
3.3㎡당 공사비 ‘427만원 vs 439만원’ 태영건설 우위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11.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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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김해 외동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태영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정면 승부를 펼친다.

지난 5일 외동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배수환)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이들 두 개 건설사가 응찰했다.

앞서 열린 현설에는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현대건설 △두산건설 △동원개발 △쌍용건설 △우미건설 △유탑건설 △한양 △한진중공업 △효성중공업 등 11개 업체가 참여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양사의 사업조건 비교표에 따르면 공사비 항목에서는 태영건설이 코오롱글로벌에 비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사가 제안한 3.3㎡당 공사비는 △태영건설 427만원 △코오롱글로벌 439만원으로 태영건설이 12만원 더 저렴하다.

공사기간과 사업비 대여금액 조건에서도 태영건설이 코오롱글로벌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 태영건설이 각각 △33개월 △300억원(무이자 100억원)로 제안한 반면 코오롱글로벌은 △35개월 △250억원(무이자 70억원)을 각각 제안했다.

조합 측은 이번 입찰이 성사됨에 따라 다음달 초 시공자 선정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자를 가려낼 방침이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 김해시 외동 705번지 5만3천231.4㎡를 대상으로 하며,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동 1천12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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