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에 탄력 얻고 다음달 23일 이주개시
동작구 흑석3구역 재개발사업(조합장 강용구)이 연임에 성공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지난 9일 오후 5시 흑석동 소재 제일감리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들의 압도적인지지 속에 강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장 선출의 건 외에도 9개 안건이 함께 상정되어 처리됐다. 안건별 처리내용을 보면 △제2호 안건 ‘감사 선출의 건’에 서는 3명의 감사가 선출되었다.
△제3호 ‘이사 선출의 건’에서는 상근이사 3명과, 비상근이사 4명이 각각 선출됐다. 제4호 안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과 제5호 안건 ‘구역경계 변경 합의에 따른 추인의 건’, 제6호 안건 ‘자금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도 원안 가결됐다.
제7호 안건에서는 신한은행이 금융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제8호 안건에서는 (주)동화이엔씨가 소방·정보통신 감리업체로 뽑혔다. 제9호 안건에서는 석면해체감리업체로 (주)아이앤디건축사사무소가 낙점됐다. 또한 지장물 철거 및 이설업체로 (주)효창건설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10명의 조합 측 후보자들이 임원으로 선출되어 조합의 업무추진에 한층 더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강 조합장은 “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을 성공으로 마무리시켜 달라는 조합원님들의 선택으로 받아들인다. 아울러 무거운 책임도 느껴진다”며 “최첨단, 친환경 등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어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합은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완료한 후 10월 23일부터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