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수의계약 전환 검토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수의계약 전환 검토
입찰에 ‘GS·SK·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단독 응찰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9.03.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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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총 공사비 7천여억원에 달하는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에 연이은 유찰의 고배를 마시고 수의계약으로 시공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18일 부곡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남창수)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5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SK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응찰해 경쟁입찰 요건 미비로 유찰됐다.

이번 입찰은 세 번째 진행된 것으로, 지난 1월 두 번째 입찰 역시 GS건설-SK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3회 연속 유찰됨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시공자 선정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 정관에는 유찰이 ‘3회 이상’ 이어질 때에는 수의계약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 상황”이라며 “이사회 등을 거쳐 수의계약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279번지 일대 12만5천79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12.4%, 용적률 237.37%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30층 아파트 24개동 1천78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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