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 감정평가사, 추정분담금과 사업성 분석 과정 해설
신지웅 대표,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해설도 눈길
[하우징헤럴드=강민교 객원기자] 전문교육기관인 사단법인 주거환경연구원이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최고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에서 정비사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열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부동산신탁과 정비사업’에 대한 주제로 하나자산신탁의 김배연 부장과 ‘개략적인 정비사업비 및 추정분담금 산정과 사업성분석’을 주제로 대한감정평가법인의 김종일 이사의 강의가 진행됐다.
부동산신탁과 정비사업에 대한 강의에서 김 부장은 부동산신탁의 종류와 세부내용을 비롯해 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에 대한 법률적인 근거와 참여방법 등에 대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자금문제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는 지방 등에 정비사업 활성화방안으로 도입된 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 취지와는 달리 최근 신탁사는 사업성이 우수한 수도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신탁방식의 사업추진을 희망하거나 관심있는 사업장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
‘개략적인 정비사업비 및 추정분담금 산정과 사업성분석’에 대한 강의에서 김종일 이사는 정비사업을 통한 수입과 지출항목에 대해 살펴보고 그에 따른 비용산출을 통해 추정비례율을 구해 부담금을 추정해 보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막연한 사업성분석이 아니라 구체적인 비용산출과 사업성향상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지난 6일에는 ‘친환경건축물의 계획과 녹색건축등 인증제도’를 주제로 ㈜EAN테크놀로지 신지웅 대표이사의 강의가 있었다.
신 대표는 친환경관련된 법규를 종합해 설명함으로써 기본개념을 쉽게 이해시켰으며,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따른 에너지분야와 친환경분야의 강화된 기준과 적용대상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식화한 자료를 제공했다. 아울러 지자체별 기준과 사업단계별 업무수행절차, 일정표,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까지 최적의 사업추진안도 제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분들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전문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질문을 통해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있는 강의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