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구현대,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 완료
압구정 구현대,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 완료
지난 12일 강남구청 추진위 구성 승인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8.09.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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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의 ‘잠룡’으로 꼽히는 압구정 특별계획3구역(구현대아파트)이 최근 강남구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압구정 특별계획3구역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

추진위는 지난 2월 주민총회를 개최해 추진위원회 집행부 구성을 완료한 뒤 지난 7월 주민들의 동의율 50%를 넘기며 강남구청에 추진위의 설립 승인을 신청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이끌어 갈 추진위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일정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광언 추진위원장은 압구정 3구역을 최고급 명품 단지로 구현하기 위해 1대1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추진위원장 당선 당시 윤 위원장은 “압구정 3구역의 경우 40~50평형 등 중대형 소유자가 많다”며 “1대 1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들의 갈등도 사전에 방지하고 소형평형 의무화 규제도 피해 명실상부한 부촌으로서의 압구정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구정 3구역 추진위는 내년 하반기 재건축조합 구성을 목표로 사업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구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현대·대림빌라 등으로 구성된 3구역은 구역면적이 36만187㎡ 규모로 총 6개의 압구정 특별계획구역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토지등소유자 수는 4천65명(상가포함)으로 계획용적률은 △주거지역 기준 230% 이하, 상한 300% 이하 △준주거지역 250% 이하, 상한 400% 이하이며, 계획 층수는 △주거지역 35층 이하 △준주거지역 40층 이하로 신축될 예정이다.

향후 재건축 시 사업비만 최소 2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재건축 이후 자산 가치는 10조~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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