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개발 최대어 괴정5구역, 대형사 ‘군침’
부산 재개발 최대어 괴정5구역, 대형사 ‘군침’
현설에 포스코·롯데 등 10개사 참여…31일 입찰마감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7.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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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공사비 8천억원 규모로 하반기 부산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 수주 경쟁이 본격화됐다.

12일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주영록)에 따르면 지난 10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등 대형건설사를 비롯해 중견사, 지역업체 등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업 초창기에는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도 괴정5구역 시공권 수주를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였지만 이날 현설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입찰마감은 오는 31일 오후 4시로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입찰서를 접수하며, 부속서류는 조합사무실에 제출해야 한다.

이곳 재개발사업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16만3천896㎡, 건축연면적은 59만2천320.6㎡이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4층~지상 42층 3천6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업체 참여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시 용적률이 360%까지 상향돼 신축 가구 수는 4천200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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