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계룡건설 대흥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한진중공업·계룡건설 대흥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7.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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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1천600억원 규모 … 3.3㎡당 415만원
임대포함 총 968가구 신축, 2021년 5월 착공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한진중공업과 계룡건설이 대전 중구 대흥동 대흥4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선정됐다.

대흥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원국)은 지난 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대흥교회 선교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243명 중 서면결의를 포함해 180명이 참석했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시공자 선정 안건 개표 결과 137표를 얻은 한진중공업·계룡건설 컨소시엄이 경쟁사인 모아건설(4표)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대흥4구역 재개발사업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지역 대표 건설사인 계룡건설은 일찌감치 대흥4구역 수주에 관심을 보였고, 한진중공업도 대전 일대 도시정비사업의 입찰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지역 내 정비사업지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계룡·한진중공업은 △3.3㎡당 공사비-415만원 △착공시기-2021년 5월 △이주기간-이주개시 후 6개월 △공사기간-실 착공 후 30개월 △공사비지급방법-분양불 △실 착공 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없음 등의 사업조건들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조합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흥동을 대표할 명품 랜드마크 아파트로 짓겠다”며 “혁신평면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계룡건설의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260-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5만739㎡를 대상으로 하며,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39.28%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968가구(임대 146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천600억원 규모다.

한편 이날 조합이 총회에 상정한 9개의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조합 기수행업무 승인의 건 △조합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이사 및 대의원 선임의 건 △SK건설 계약 해지의 건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 △선정된 시공자의 계약체결 이사회 위임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조합차입금 전환 및 사용의 건 △임시총회 참석회의비 지급의 건 △2018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안) 편성의 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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