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연산아파트 재건축 ‘코오롱 vs 한화’ 시공권 각축
부산 새연산아파트 재건축 ‘코오롱 vs 한화’ 시공권 각축
다음달 16일 총회서 결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4.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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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새연산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3개사가 참여해 경쟁구도가 확정됐다.

17일 새연산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지난 16일 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방건설 △코오롱글로벌 △ 한화건설 등 3개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일반경쟁입찰(컨소시엄 불가)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입찰은 대안설계를 금지하고 조합의 원안설계를 기준으로 제안서를 작성토록 했으며, 입찰보증금은 20억원(현금 또는 보증보험증권) 규모다.

아직 각 건설사가 제안한 사업제안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시공권 경쟁구도가 정비사업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코오롱글로벌과 한화건설의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은 입찰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면서 오는 5월 1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588-1번지 일대 7천555.9㎡를 대상으로 하며,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8층 규모의 아파트 333가구와 오피스텔 178실이 신축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1호선·3호선 환승역인 연제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조합원 수는 1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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