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3지구 1천852가구 대단지로 재개발 … 80%가 85㎡이하
성수3지구 1천852가구 대단지로 재개발 … 80%가 85㎡이하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7.07.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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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교와 성수대교를 통해 강남의 압구정동과 청담동에 닿아있다. 한강을 앞마당으로 서울숲을 정원으로 품으며 최고의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 제3지구 재개발사업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태조사, 주민 간 갈등 딛고 사업재개

2009년 10월29일 추진위회를 구성한 이후 2015년 말까지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서울시의 실태조사도 경험했으며, 주민들 간의 갈등과 대립도 심했다. 하지만 부동산경기가 살아나고 옆에 사업지인 ‘트리마제’의 성공분양은 사업재개의 전환점이 됐다.

추진위원회까지 임기가 끝난 상태에서 주민발의 동의서를 약25%이상 받아 2016년6월18일 새로운 추진위원장, 감사, 추진위원을 선출했다. 추진위원회와 관련하여 운영규정 등을 변경하고 사업재개를 준비했으며, 2016년 12월23일 설계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설계사의 건축개요를 바탕으로 성동구청에 4개월간 개략적인분담금 내역의 심의를 받아 2017년 6월12일 책자를 등기 발송하고 현재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실 추진위원회는 재개발사업을 계속할 것인지 중다할 것인지 조합설립으로 판가름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토지등소유자들은 추진위원회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사업추진 단계인 조합설립을 훨씬 뛰어넘어 관리처분, 이주, 착공, 분양 등을 더 고민한다”며 “모든 내용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는 내용으로 최대한 설명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보니 이혜를 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아파트 1천852세대중 85㎡이하 1천482세대 공급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주택정비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572-7 일대 11만4천193㎡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토지등소유자는 1천7명이다.

2009년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다. 지난 2011년 2월에 성수1,2,3,4지구 재개발 사업을 위한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이 고시됐다. 고시 내용에는 토지 및 기반시설 설치 등 공공기여에 맞게 용도지역 상향, 층수완화, 용적률 인센티브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강변북로를 지하화 하고 대규모 문화공원을 계획했다.

성수3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일반 1천537가구와 임대 315가구 등 아파트 1천85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평형별 구성을 보면 85㎡이하가 1천482세대로 약 80%를 차지하며, 85㎡초과 세대는 370세대로 20%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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