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1구역 재개발 3.3㎡당 공사비…대우 431만원·현대 431만1천원 ‘팽팽’
대조1구역 재개발 3.3㎡당 공사비…대우 431만원·현대 431만1천원 ‘팽팽’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5.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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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맞붙는다.
앞서 양사는 과천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도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대우건설이 18표차로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올 상반기 강북권 정비사업구역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조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이번에도 대우건설이 수주할지, 현대건설이 과천주공1단지의 설욕에 나설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사가 조합에 제시한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총 공사비로 대우건설은 4천640억5천만원(3.3㎡당 431만원)을 제시했으며 현대건설은 4천641억1천600만원(3.3㎡당 431만1천원)을 제안했다.

사업비 대여 자금은 양사 모두 ‘800억원 한도 무이자’를 제안했으며, 유이자 사업비 대여금의 경우 사업비(PF) 등을 조달한 금융기관 대출조건에 따르기로 했다.

착공 시기는 양사 모두 2018년 12월을 제안했지만 공사기간은 1개월가량의 격차가 발생했다. 대우건설이 ‘착공 후 34개월’을 제안한 반면 현대건설은 ‘착공 후 35개월’을 제시했다.

상품 특화설계와 관련 현대건설은 자사의 혁신설계안을 제시한 반면, 대우건설은 특별한 설계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의 최종 시공자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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