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삼익 재건축조합 관리처분계획안 의결
청담삼익 재건축조합 관리처분계획안 의결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4.25 11: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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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가구 신축 … 비례율 102.84%로 결정
시공사와의 공사본계약서 승인의 건은 부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관리처분계획안을 의결했다.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정명화)은 지난 22일 지하철 청담역 인근에 위치한 경기고등학교 문화관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883명 중 683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추진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 개정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신탁등기 및 이주계획 관련의 건 △조합원 총회 참석시 교통비 지원의 건 △공사 본계약서(안) 승인의 건 △동·호수 추첨방법 결정의 건 △관리처분계획(안) 승인의 건 △2017년도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 10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중 공사 본계약서(안) 승인의 건은 해당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으며, 이를 제외한 9개 안건들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핵심 안건인 관리처분계획(안) 승인의 건은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조합이 제시한 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비례율은 102.84%다. 조합원 분양 가구 수는 935가구로, 일반분양 155가구, 임대가구 140가구 포함 총 1천230가구가 신축될 예정이다.

3.3㎡당 조합원 평균 분양가격은 △59㎡형 10억4천166만3천원 △84㎡형 15억1천562만3천원 △97㎡형 17억5천780만8천원 △111㎡형(59가구) 19억4천604만1천원 △136㎡형 24억794만3천원 △151㎡형 26억8천369만8천원 등이다.

또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쏠렸던 동·호수 추첨방법 결정의 건에서는 기존 한강 조망권이 감안된 추첨기준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1순위 동일유사 평형 조합원에 대한 동·호수 추첨방식으로 △1안 ‘종전 감정평가금액 순(12개군)과 종후평가금액 순(12개군)’과 △2안 ‘종전 층별(최상층부터 12개군)과 종후평가금액 순(12개군) 등 2개의 안이 제시됐으며, 이중 2안이 조합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총회 결과에 따라 이달 말부터 5월 말까지 한 달간 주민공람 등을 거쳐 이르면 5월 말쯤 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롯데건설 도시정비사업팀 임원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롯데건설 관계자는 “기존 롯데캐슬과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에 있으며 첫 적용단지는 이곳 청담삼익아파트가 될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 완공으로 롯데건설의 기술력이 입증된 만큼 청담삼익재건축 조합원들에게도 대한민국 최고 명품 아파트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대 6만1978㎡를 대상으로 하며,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99.84%, 건폐율 18.58%가 적용된 최고 35층 아파트 1천2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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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2017-04-25 20:08:53
드디어 재건축을 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