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창 능곡연합재건축 조합장 "연내 이주·철거 작업 마치도록 최선 다하겠다"
정세창 능곡연합재건축 조합장 "연내 이주·철거 작업 마치도록 최선 다하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7.04.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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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께 관리처분계획안 의결... 연내 이주·철거 작업 끝내겠다”

정세창 조합장은 사업성을 높이고 분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임·대의원과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TF팀을 꾸려가며 지속적인 회의와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거의 쓰러져가던 능곡연합의 재건축사업이 소생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정 조합장은 “매번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배수진을 치고 업무에 임했다”며 “지금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사업이 본 괘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몇 가지 남아있지만 능곡연합의 재건축사업은 ‘쾌청’ 모드를 향해 가고 있다.

▲그간의 사업추진 상황에 대해 요약하면

=우리 구역은 낮은 비례율과 사업성으로 인해 빠른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여기에 과도한 수의 현금청산자들이 더해져 사업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다. 시공자의 대여금 지급이 중단되고 조합은 거의 휴업상태와 다르지 않았다.

시공사와의 대여금 소송에서 승소하여 숨통을 텄으며, 주거환경연구원을 주축으로 한 전문가 TF팀을 구성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작년 1월 우리 조합은 시공자인 롯데건설과의 사업방식을 도급제로 바꾸면서 사업의 활로를 모색했다. 그리고 10월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고양시 ‘건축·교통 통합심의’를 완료했다.

▲향후 사업일정은 무엇인가

=사업시행변경(안)이 인가나면 현금청산자들에 대한 추가분양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공자와의 계약도 원만히 진행해야 한다. 추가분양신청과 시공자와의 협상을 마치면 7~8월 경 관리처분계획(안)을 의결하는 총회를 열 계획이다.

시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으면 올해 안에 이주와 철거를 마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세대수가 늘어 더 정겨운 아파트를 만드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게 할 것이다. 지금처럼 해나간다면 모두가 바라는 결과가 얻을 것이라 믿는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능곡연합 재건축 사업의 성공 여부는 우리 조합원들 자신에 달려있다. 즉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면서 자산가치를 높이는 것이 바로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넘어 이제 우리 능곡연합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근 뉴타운 구역들이 속속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도 지금처럼 합심하고 노력해서 한발씩 단단하게 전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합에서도 투명한 업무추진과 추진력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조합원 모두가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단합,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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