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산 마천4구역 재개발조합장
김명산 마천4구역 재개발조합장
“올 연말까지 사업시행인가 신청 원주민 재정착률 높이는데 최선”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7.03.2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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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4구역 김명산 조합장은“역세권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용적률 300%를 만들고 위례신도시와의 연계 도로 선형 변경을 만들어내 1동을 더 지을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 조합원들의 재정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금 조합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하는 일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재개발 사업에서 사업진행 후 입주하는 원주민 재정착률이 10%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구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버리고 외지로 빠져나가는 현실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마천4구역 원주민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새 주거환경에서 재정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사업성의 개선에 있다고 본다.

▲사업추진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향후 추진일정은

=사업추진 과정 하나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모든 진행업무들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으로 잘 버틸 수 있었다. 이제부터 조합은 상향 용적률에 따라 설계를 진행하고 6월 건축심의를 진행할 것이다. 7월에 조합설립변경인가를 거쳐 올해 말까지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과 2019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목표로 차질 없이 업무를 추진할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들에게 특별히 바라는 것은 없다. 우리 구역은 현재까지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적극적인 협조하에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우리 마천4구역의 큰 자랑이고 인근 타구역에서 부러워할 정도다. 그래서 더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 항상 너무 감사드린다. 지금처럼 절대적인 단합으로 끝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다. 조합원들이 믿고 맡겨준 것 이상으로 되돌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장으로서도 소신껏 묵묵히 제 역할을 다 할 것이며, 조합원의 소중한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

▲정부나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론보도나 정부, 지자체 발표자료 등에 의하면 재개발사업의 추진 절차를 간소화하고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지만 실제 일을 진행하는 현장에서는 피부로 와 닿지 않고 여전히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다. 재개발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할 만큼 좀 더 절차가 간소화되길 바라며,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재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인 인허가권자의 배려와 협조를 요청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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